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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아빠의 검' 위해 구혜선X이희준 뭉쳤다


오늘(22일) 밤 10시 30분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정윤철 감독의 단편영화를 위해 명품 배우들이 뭉쳤다.

22일 오전 JTBC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전체관람가'(연출 김미연)에서 첫 번째 주자 정윤철 감독의 영화 '아빠의 검'의 준비과정과 촬영현장 등 리얼한 영화 제작기가 그려진다.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간 정윤철 감독은 첫 번째 순서임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 작업이 늦어져 열흘 안에 영화 준비와 촬영을 끝내야 하는 긴급 상황에 처했다.

이를 본 다른 감독들은 "같은 시기에 뒷 순서 감독들은 이미 촬영을 끝낸 분도 있었다. '어쩌려고 저러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설상가상 촬영 하루 전날까지 배우 캐스팅이 되지 않아 결국 촬영 중단의 위기까지 오자 스태프를 비롯한 '전체관람가' 제작진은 걱정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윤철 감독은 배우들에게 직접 캐스팅 전화를 돌리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첫 녹화부터 팬심을 드러냈던 쇼미더머니6의 래퍼 조우찬, 배우 구혜선과 이희준을 하루 전 극적으로 섭외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배우 이희준은 맡은 배역을 위해 수염을 길러오고 직접 의상까지 챙기는 등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이번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 최고조의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현재 본인도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단편영화를 직접 연출하고 있음을 밝히며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역시 직접 영화를 연출한 바있는 배우 구혜선은 독립영화 후원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하며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쳤다. "잠깐 놀러오라"는 정윤철 감독의 말을 믿고 출연을 결심한 구혜선은 막상 촬영장에서 밤을 새야 하는 상황이 되자, 정윤철 감독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영화에는 신라리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프로그램의 MC 문소리가 카메오로 출연해 찰나의 명품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명품배우들이 견인하고 신인과 카메오들이 신선한 연기를 펼친 정윤철 감독의 단편영화 '아빠의 검'은 오늘(2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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