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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타선 폭발' 두산, 1패 뒤 2연승…KS 보인다


[두산 14-3 NC] 민병헌 6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 폭발 속에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두산은 20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두산은 2회초 1사 1·2루에서 오재원이 투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의 2루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 박세혁이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두산은 NC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허경민의 우전 안타에 이어 민병헌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5-0으로 달아났다.

NC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NC는 2회말 1사 1·2루에서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 김준완의 1타점 2루타로 5-2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NC가 쫓아오자 홈런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초 1사 후 오재일이 해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스코어를 6-2로 만들었다.

N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스크럭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6-3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두산은 6회초 공격에서 사실상 이날 경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두산은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의 2타점 2루타로 8-3을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로 9-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두산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1사 후 오재원의 내야 안타, 허경민의 밀어내기 볼넷, 민병헌의 1타점 적시타, 2사 후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14-3으로 NC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11점의 리드를 안은 두산은 NC의 마지막 저항을 모두 잠재우고 대승을 거뒀다. 민병헌이 6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두산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NC는 마운드 붕괴 속에 안방에서 완패를 당하며 올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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