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인간이니', 국제콘텐츠마켓 첫공개…서강준 시선몰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너도 인간이니'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 콘텐츠 마켓 'MIPCOM 2017'에서 처음 소개됐다.

2018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알려진 KBS 2TV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는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대신하여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미니시리즈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다룬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MIPCOM은 매년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1만4천여명의 방송·제작사 및 라이선싱 관계자가 참가, 각 방송사들이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소개되는 대표적인 국제 방송영상물 견본시이다.

'너도 인간이니'는 짧은 소개영상 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풍부한 볼거리로 본 행사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주연배우 서강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았다는 후문.

모든 것이 완벽한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인간세상 적응기 그리고 그를 돕는 경호원 강소봉(공승연 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진정한 인간성에 대한 회복과 따뜻한 감동까지 예고해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에 참가한 KBS미디어 관계자는 "처음 공개된 '너도 인간이니'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 놀랐고, 트레일러를 본 바이어들이 주연배우 서강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KBS 2018년 상반기 기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