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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삼성, 34킬 난타전 끝에 1세트 승리


1세트부터 44분 혈전…한타에서 롱주 압도하며 선취 득점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34킬 난타전 끝에 롱주 게이밍을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19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전에서 롱주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시작부터 롱주는 삼성을 강하게 압박했다. '크라운' 이민호의 말자하를 솔로킬하며 선취점을 올린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는 CS 차이를 30개 이상 벌리며 미드를 장악했다.

밀리던 삼성은 '앰비션' 강찬용의 세주아니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삼성은 미드와 탑을 공략해 신드라와 잭스를 차례로 끊었다. 롱주가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과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가자 삼성도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롱주가 매복 플레이로 세주아니를 잡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롱주가 후퇴하자 삼성은 추격 끝에 자야를 끊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삼성은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자르반4세를 끊으며 롱주의 기세를 꺾었다. 미드 한타에서 신드라와 자야를 잡은 삼성은 롱주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바론을 사냥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롱주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미드 억제기를 내주긴 했지만 탑에서 환상적인 교전 능력으로 삼성 4명을 잡으며 2차 포탑을 지켰다. 롱주는 35분 넘게 남아있던 삼성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경기를 후반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두 번째 바론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삼성이 승리하면서 다시 경기가 기울었다. 쓰레쉬와 잭스를 잡은 삼성은 두 번째 바론을 사냥했다. 바텀 한타에서 자르반4세를 잡은 삼성은 롱주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장로 드래곤을 사냥해 혹시 모를 변수를 차단한 삼성은 롱주의 본진으로 돌진했다. 슈퍼 미니언과 함께 하는 삼성의 진격을 롱주는 막을 수 없었다. 마지막 한타에서 롱주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삼성은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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