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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이종현 "1주일 전 캐스팅…작품 위해 8kg 감량"(인터뷰)


"작품 중반부터 좋은 기회 생겨, 러브콜 받는 건 처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씨엔블루 이종현이 '란제리 소녀시대' 촬영을 하며 8kg 가량 체중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종영한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8부작 드라마.

극중 이종현은 약국집 잡일을 도와주는 일명 '약방 총각' 주영춘 역을 맡았다. 폼생폼사하는 전형적 건달로,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은 깊은 인물이다.

작품에 앞서 이종현은 과거 '꽃미남' 시절을 떠올리며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 촬영 일주일 전 급하게 캐스팅돼 캐릭터 분석에 바쁜 와중에도 좀 더 좋은 얼굴을 위해 다이어트에 나선 것.

그는 "데뷔한 지 8년이다. 예전 영상을 보니 과거 참 예뻤더라. '예전으로 돌아가면 안되겠니' 하는 소리를 자주 듣다보니 욕심이 났다. 또 같이 연기하는 친구들이 어려서 나도 거기에 맞춰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살을 좀 빼고 들어갔는데 촬영 중 더 빠졌다. 평소 75kg인데 지금은 67~8kg 정도다. 언제 다시 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종현은 짙은 로맨스 감성을 드러냈다. 서울에서 전학 온 '엄친딸' 혜주(채서진 분)를 향한 사랑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사랑의 도피를 떠나며 극을 마무리지었다.

그는 "작품 중반부터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다. 이렇게 러브콜을 받는 건 처음이다"라며 "부담이 많이 된다. 또 다음 작품이 중요하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어 "진짜 남자 이야기, 느와르를 연기해보고 싶다. 좀 더 욕심을 부리자면 정통 멜로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사람을 남긴 작품이에요. 다들 연기를 잘 해서 계속 배웠고요. 말할 수 없는 끈끈함이 있는 현장이었어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볼 수 있는 배우들 같아서 좋아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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