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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니퍼트 무너뜨린 NC, 화끈했던 '복수혈전'


8안타 1홈런 몰아치며 6점 얻어내…지난 2년간의 아픔 되갚아 줘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천적'을 무너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NC는 1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에게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니퍼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34.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특히 NC를 상대로 지난 2015 시즌 포스트시즌부터 2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NC의 천적으로 군림했다. NC는 니퍼트라는 산을 넘지 못하면서 2015 플레이오프와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NC 타선은 이날 지난 2년 동안의 설움을 한풀이라도 하듯 니퍼트를 몰아붙였다. 니퍼트에게 5초 1사까지 8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6점을 얻어냈다. 이후 타선이 폭발한 NC는 두산 마운드를 두들기며 9회까지 13점을 뽑았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니퍼트가 정규시즌 종료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구위가 살아났을 것이다. 그러나 작년 한창 좋을 때만큼은 아니다"라며 "지난달 12일 마산 경기 때처럼 타자들이 잘 공략해주길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NC 타자들은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니퍼트는 향후 4차전 혹은 5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 승패를 떠나 니퍼트를 무너뜨리며 향후 맞대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니퍼트는 향후 4차전 혹은 5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NC는 1차전 승리와 함께 '천적'을 상대하는 두려움 역시 깨끗하게 털어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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