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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터너 끝내기포' 다저스, 파죽의 2연승


[다저스 4-1 컵스] 터너 홀로 4타점 올리며 승리 견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저스틴 터너의 환상적인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LA 다저스가 2연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9회말 터너의 환상적인 3점 끝내기 홈런포에 힘입어 4-1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면서 마음 편하게 시카고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양 팀의 투수진은 8회까지 1점만을 내주는 역투를 펼쳤지만 내용은 조금 달랐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이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4.2이닝동안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불안한 투구를 펼치면서도 실점을 1로 최소화했다. 실점은 1로 같았지만 분위기가 달랐다.

이런 상황에서 9회말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컵스 브라이언 듀엔싱이 야시엘 푸이그에게 볼넷을 내줬고 찰리 컬버슨에게 희생번트까지 허용하며 2루 진출을 바라봤다. 카일 팔머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컵스는 듀엔싱을 대신해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존 랙키를 투입했다.

하지만 랙키에게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얻어내면서 조금씩 기운이 다저스 쪽으로 움직였다.

이어진 타석엔 이날 1타점을 올린 터너. 그는 랙키의 속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가 멀리 날아가 담장 가운데에 정확히 꽂혔다. 136m짜리 대형 3점 홈런이었다. 4-1로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다저스의 선수단이 모두 뛰쳐나와 끝내기 승리를 자축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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