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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차전 데자뷔' 롯데, 또 악몽의 5회


NC 타자일순하며 빅이닝 만들어 집중력에서 우위 점하며 '잠실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 타선 집중력에 당했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0-9로 졌다.

NC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롯데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5차전은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5회초 NC 타선은 집중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롯데에게 이번 준플레이오프 5회는 뼈 아프다. 롯데는 지난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3차전에서 6-13으로 패했다.

당시 롯데는 5회초까지 NC에 리드를 당했으니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4-5로 한 점차를 유지해 추격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롯데는 5회말 NC 타선에 호되게 당했다. NC는 당시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냈고 10-4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경기 후반 손아섭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결과적으로 5회말 내준 실점이 3차전을 내준 가장 큰 원인이 됐다. 4일 뒤 열린 5차전도 비슷했다.

롯데는 5회초 터진 NC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선발투수 박세웅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적으로 효과가 없었다.

반면 NC는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NC는 앞선 3회초 찾아온 1사 2, 3루와 2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4회까지 잔루 7개를 기록하는 등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으나 5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마운드가 흔들린 틈을 잘 활용한 것이다.

NC 타선은 이날 장단 15안타를 쳤다,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효과적인 몰아치기를 앞세워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는 승리를 거둔 지난 8일 1차전에서도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1회초 대거 7점을 몰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 NC 타선을 상대하는 두산 베어스 마운드가 신경 써야할 부분이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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