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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최약체의 흥행 역주행…4일 연속 흥행 1위


입소문 모으며 누적관객수 256만 기록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영화 '범죄도시'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 중이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17만7천63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56만5천711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는 실제 지난 2004년 조선족 왕건이파와 2007년 연번흑사파를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으려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이끄는 강력반의 활약을 그린다.

'범죄도시'는 개봉 전 '남한산성'과 '킹스맨: 골든 서클'에 비해 약체로 평가됐지만 시사회 후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모았다. 지난 3일 개봉, 추석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으나 점유율과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마침내 지난 8일, 같은 날 개봉한 '남한산성'을 꺾고 6일 만에 1위를 차지, 흥행 역주행을 기록했다. 지난 9일을 기해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일찍이 돌파한 '범죄도시'의 흥행 독주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남한산성'은 이날 일일 관객수 6만7천912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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