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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X정용화 '더패키지', 본격 눈호강 드라마(종합)


프랑스 패키지여행 떠난 인물들의 이야기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눈호강'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는다. 패키지 여행으로 프랑스를 찾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릴 '더패키지'가 현지의 눈부신 풍광을 안방에 펼친다. 각자의 삶을 품고 프랑스로 날아온 이들이 각각의 흥미로운 사연들이 아름다운 배경과 맞물려 특별한 감흥을 자아낼 전망이다.

11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웨딩홀에서 JTBC 새 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전창근PD와 배우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이지현, 윤박이 참석했다.

'더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약 두 달 간 프랑스 현지에서 사전 제작으로 촬영된 '더패키지'는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이기도 하다.

극 중 이연희는 프랑스 유학파 가이드 윤소소 역을 맡았다. 정용화는 패키지여행에 유일하게 홀로 온 문제적 손님 산마루 역을, 최우식은 실패를 거듭한 청년 창업자 김경재 역을 맡았다. 7년 째 연애 중인 연인 한소란(하시은 분)과 프랑스를 찾는 인물이다.

류승수는 관계를 알 수 없는 파트너와 여행을 온 정연성 역을, 박유나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그의 동행 나현 역을 맡았다. 윤박은 소소를 쫓아 프랑스까지 온 의문의 사나이로 분했다. 정규슈는 고집불통 싸움꾼 꼰대 오갑수 역을, 이지현은 평생 남편 수발하다 늙어버린 한복자를 연기했다.

이날 전창근 PD는 '더패키지'의 매력에 대해 "패키지 여행을 하다보면 잘 몰랐던 사람들과 며칠 지내야 한다"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평소 살아가며 느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경만 유럽이지 사건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다. 여행을 오면 감정, 표현이 일상과 조금 달라질 수 있어 그것을 달리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더패키지'가 지닌 진솔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이연희는 "물불 안가리고 좋아하는 선배 따라 프랑스 유학을 왔고 생계를 위해 가이드를 하는 역할"이라며 윤소소 역을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촬영을 마쳤는데 올해 좋은 가을에 편성받게 돼 개인적으로 기대되고 설렌다"고 덧붙였다.

이어 "20대에 처음 혼자 여행한 프랑스에서 패키지 여행을 했었다"며 "그 때 옆에서 본 가이드가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로 다가왔다. 나중에 이런 캐릭터가 있다면 꼭 연기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정용화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알리며 "성격은 긍정적이고 밝고 호기심이 많다"며 자신이 맡은 배역 산마루 역에 대해 언급한 뒤 "과도한 호기심으로 민폐가 될수 있지만 그런 면들이 밉지 않고 사랑스러운, 본능에 따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삼총사'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정용화는 "3년 만에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드라마에서 오는 무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촉촉하고 MSG가 첨가되지 않은 드라마의 느낌이었다"며 "유머 코드도 내가 굉장히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만약 내가 이 역할을 못하더라도 마지막회까지 대본을 받아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며 "프랑스에서 촬영하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름다운 프랑스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더패키지'를 작업하며, 배우들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정용화는 특히 윤박에 대해 "윤박의 인상이 처음에는 차가웠다"며 "윤박 형과 최우식은 같은 회사라 친했다. 저도 처음에 섞이고 싶어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해지고 나니 이렇게까지 순박하고 따뜻한 형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나눈 정용화에 대해 "또래여서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면이 크다"며 "여행, 외국에 나가 촬영해보니 실제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그런 면이 실제와 맞닿아 너무 좋았고 편하게 촬영했다. 호흡이 잘 맞았다"고 돌이켰다.

정용화는 "패키지를 주제로 한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각 커플들에게 있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랬는데' 라는 생각, 나도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내용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더패키지'는 오는 1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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