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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마수걸이 안타' 강민호·전준우'…롯데 '화색'


NC와 2차전서 팽팽한 투수전 끝 승리…시리즈 전적 1승 1패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지난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박헌도의 솔로포를 포함 9안타를 치고 2점에 그쳤다. 연장 접전 끝에 2-9로 졌으나 2차전에서는 3안타 1득점으로 이겼다.

'필승조'를 앞세운 효과적인 계투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러나 롯데가 이날 기록한 3안타 중에서는 의미있는 안타가 있었다.

1차전에서 각각 5타수 무안타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강민호와 전준우가 2차전에서 드디어 안타를 쳤다. 강민호는 4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전준우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준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신고했다.

두 선수 모두 7타석 만에 기록한 값진 안타다. 롯데는 1차전에서 보인 모자란 타선 집중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이날 타순과 선발 라안업에 변화를 줬다.

5번 타순에 자리한 앤디 번즈와 9변타자로 나온 신본기가 무안타에 묶였지만 그래도 1차전 무안타로 침묵한 강민호와 전준우의 안타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롯데는 11일부터 12일까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3, 4차전을 잘 치르기 위해서라도 타선이 더 살아나야 한다.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NC 선발투수 장현식 공략에는 실패한 셈이다.

롯데는 이날 진기록의 주인공도 됐다. 무타점 승리 경기를 달성했다. 2회말 문규현의 병살타로 뽑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켰다. 무타점 승리는 준플레오프 사상 처음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2번째다.

가장 최근 기록된 무타점 경기는 지난 2005년 10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당시 두산이 한화에 1-0으로 이겼다.

또한 롯데는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역대 한 경기 팀 최소 타수(27) 타이기록(4번째)도 이뤘다. 한편 롯데와 NC 투수들은 이날 무자책점 경기를 치렀다. 이 기록 역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처음 나왔고 포스트시즌 통산 4번째다.

1-0 경기는 준플레이오프 통산 2번째이고 포스트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11번째 기록이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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