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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커쇼 '피홈런 4방' 승리투수돼, LA 다저스 기선 제압


[LA 다저스 9-5 애리조나]…컵스도 워싱턴에 승리 거두고 첫승 올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9-5로 이겼다.

다저스는 선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피홈런 4방을 포함해 4실점했으나 타선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 타선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장단 12안타를 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1회말 애리조나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을 상대로 저스틴 터너가 선제 3점 홈런을 쳐 주도권을 잡았다. 커쇼가 3회초 솔로포를 맞어 4-1로 좁혀졌으나 4회말 코리 시거와 터너가 적시타를 연달아 쳐 6-1로 달아났다. 계속된 기회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시거가 홈으로 들어와 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는 대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커쇼는 홈런 4개를 모두 솔로포로 내줘 그나마 실점을 최소화했다. 다저스는 7-4로 앞서고 있던 8회말 시거와 터너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려 두 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터너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편 같은날 워싱턴 D.C.에 있는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원정팀 컵스가 홈팀 워싱턴에 3-0으로 이겼다.

컵스는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가 워싱턴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결승타를 쳤다.

워싱턴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도 7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컵스도 이날 승리로 시리즈 첫승을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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