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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6거래일째 하락…2370선 '후퇴'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코스닥 소폭 상승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70선으로 밀려났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2위주 SK하이닉스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26%(6.08포인트) 하락한 2374.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2365.34까지 저점을 낮췄던 지수는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다가 2370선에서 마감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772억원, 개인이 1천756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나홀로 5천73억원 샀으나 지수 견인에는 실패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기술주 등이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 다우 지수, S&P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도 북미 간 갈등 심화로 북한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장기 연휴를 앞둔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보였다.

연일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66%(9만8천원) 하락한 258만3천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4.87%(4천200원) 하락한 8만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도 2.97% 떨어졌으며, LG화학은 1.05%, 네이버는 0.13%, 신한지주는 0.40%, 삼성생명은 1.28% 내렸다.

반면 현대차 3인방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4.61%(6천500원) 상승한 14만7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5.25%)와 기아차(2.48%)도 상승했다.

이어 포스코(2.60%), 삼성물산(1.12%), 한국전력(0.2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50% 가장 크게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도 3.03% 하락했다. 은행(-1.08%), 제조업(-0.97%)도 내렸다.

그러나 운수장비는 4.37% 상승했으며 철강금속·건설업·유통업은 2%대, 음식료업·섬유의복·비금속광물·운수창고·통신업은 1%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6%(0.36포인트) 오른 642.40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0원(0.44%) 오른 1136.8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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