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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성스캔들 언급 "책임감 느꼈다, 신중한 행동 노력"


"오랜만의 복귀작, 기쁘고 감사한 마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이민기가 성 스캔들을 언급하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민기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 이후 5년 만의 안방 복귀다. 이민기는 군복무 중 성스캔들에 휘말렸으며, 지난해 8월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됐다.

이민기는 성스캔들과 관련한 질문을 묻자 "제가 하고 있는 일이 하고 싶은 일 그 이상의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 제 스스로가 제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주의 깊게 할 수 있도록 신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극중 미래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천했지만 무려 30년 간 대출금을 갚아야하는 하우스푸어 남세희 역을 맡았다.

이민기는 "3년 만에 작품을 하게 됐다. 어색한 느낌도 있고, 오랜만에 해서 제가 기대하는 저만큼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제가 맡은 역할이 상대방과 공간과 거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이라 많이 끌렸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이 시대 결혼이 가지는 의미를 들여다보고 결혼을 통해 진짜 청춘의 고민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이민기, 정소민,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 등이 출연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30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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