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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27일 개막 휘슬


초중고 및 대학·일반부 42팀 참가…동호인배구팀도 경기 치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주최히고 고성군 체육회와 강원도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제72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 간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종별선수권대회는 매년 5월초에 열렸으나 올해는 시기가 뒤로 미뤄졌다. 배구협회는 "전국규모연맹체의 경기일정을 고려해 연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6팀·중등부 13팀·고등부 9팀·남자대학 및 일반부 4팀이 참가한다. 동호인부 18팀도 경기를 치른다. 배구협회는 "70팀에서 선수 및 임원 1천17명이 고성을 찾는다"고 전했다.

배구협회는 참가 선수단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도 제공한다. 초등부 참가팀에게는 50만원 상당 고성사랑상품권을 전달한다. 6강 진출팀에는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등부 참가팀에게는 배구공 10개씩도 전달한다.

종별선수권대회는 국내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배구협회 측은 "국내 배구 발전의 견인차"라며 "지난해(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을 계기로 초등부부터 일반부와 동호인부까지 모든 종별이 참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구협회는 잠재적 배구 팬 확보를 위해 내년(2018년) 종별대회부터는 스포츠클럽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배구협회는 "학생 선수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중 소질 있는 학생이 전문선수로 성장해 국가대표 선수도 될 수 있도록 제도도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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