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신정환 "'악마의 재능' 함께 해준 탁재훈, 고맙다"

"탁재훈, 고맙고 좋은 형…나 때문에 상처받을까 걱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복귀를 한 소감을 전했다.

두 번의 불법도박 파문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7년의 자숙시간을 가진 신정환은 지난 14일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본격적인 방송복귀를 알렸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방송인 신정환 기자간담회에서 신정환은 "예전 모습 그대로 활동하라는 이야기도 있고, 현재의 마음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풀어가라는 조언도 있었다"라며 복귀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복귀 첫 프로그램을 친한 탁재훈 형과 하게 돼 안정적이다. 관찰예능은 처음인데, 뜻하지 않게 재훈 형의 멘트에 웃음이 나오고, 나의 당황하고 어색해 하는 모습에 많이 웃어주더라"며 "누구나 처음 시도는 힘들다. 나 역시 몇배로 힘이 든다. 회가 갈수록 자연스럽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악마의 재능기부'로 함께 하는 탁재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재훈 형이 함께 해준다는 말에 걱정됐다. 잘 복귀했는데, 7년 만에 돌아온 어려운 동생과 함께 해준다는 게 고마웠다. 너무 고맙고 좋은 형인데, 나때문에 괜히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