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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연타석 홈런 폭발 '시즌 22호'


7회초 SK 투수 채병용 상대 2점 홈런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이범호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범호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범호는 팀이 8-5로 앞선 7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SK 우완 투수 채병용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채병용의 6구째 138㎞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앞선 5회초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던 이범호는 7회초 곧바로 시즌 22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7회말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범호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KIA가 10-5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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