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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기 야구 성공' 조원우 감독 "수비 도움 컸다"


선발 레일리 호투·손승락 마무리 성공 칭찬…2연승 상승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주를 깔끔하게 출발했다. 롯데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2연승으로 내달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 입장에서는 첫 단추를 잘 끼운 셈이다.

롯데는 이날 마운드에서 선발투수 브루스 레일리가 7.2이닝 동안 LG 타선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손승락은 LG가 한 점을 따라붙은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레일리에 이어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레일리는 승리투수가 되며 11승(7패) 째를 신고했고 손승락은 34세이브(1승 3패) 째를 올렸다. 그는 지난 2012년 김사율(현 kt 위즈)이 갖고 있는 롯데 구단 한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지키기 야구'에 성공한 원동력으로 두 투수를 꼽았디. 조 감독은 LG전이 끝난 뒤 "레일리가 선발로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손)승락이도 마무리로 제 몫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이 꼽은 승리 요인인 또 있다. 그는 "앤디 번즈와 문규현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을 정말 잘 막아줬다"며 "안타가 충분히 될 수 있는 타구를 잘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지키기 야구에는 투수와 야수만 힘을 보탠 것은 아니다. 롯데는 1회초 전준우의 선제 솔로포에 이어 찬스를 살린 이대호의 적시타까지 묶어 2점을 냈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조 감독은 "전준우와 손아섭이 테이블세터로 제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전준우와 손아섭은 나란히 1, 2번 타순에 나와 5안타(전준우 2안타·손아섭 3안타)를 합작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8안타를 기록했다. 전준우와 손아섭은 이날 쳐낸 팀 안타의 반 이상을 책임졌다.

양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2연젼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박세웅(롯데)과 데이비드 허프(LG)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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