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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실수에 운 로치…QS 불구 승리 날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t 위즈 선발 돈 로치가 호투에도 승리를 날렸다.

로치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동안 공 90개를 던져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무자책)의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1회 나온 실수로 인해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다.

불운이 1회부터 찾아왔다. 제구 난조로 이정후와 서건창에게 볼넷을 연달아 내줬다. 이어진 마이클 초이스와 김하성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하는가 싶었지만 5번타자 장영석의 타석에서 던진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포수 이해창이 잡아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해창의 글러브를 맞고 튕긴 공이 왼쪽으로 흘렀는데 kt 야수 중 누구도 이 공을 잡으러 가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베이스에 있던 모든 주자들이 들어와 결국 2점을 내줬다. 로치도 흥분한듯 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 이닝 이후 로치는 각성한듯 공을 던졌다. 넥센 타자들도 맥을 추지 못했다. 이렇다할 위기 상황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2회부터 6회까지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그러나 타선에서 도와주지 못했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패전 위기에 몰린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kt는 7회말 현재 0-2로 뒤져있다.

조이뉴스24 고척=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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