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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결승타' kt, 연장 혈투 끝 넥센 제압
[kt 3-2 넥센] 로치는 퀄리티스타트 불구 2연승 실패
2017년 09월 12일 오후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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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t 위즈가 연장 혈투 끝에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t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장성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돈 로치가 6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성우는 10회초 대타로 나와 결승타를 터뜨려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엄상백은 9회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올해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넥센은 이 패배로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졌다.

1회부터 스코어가 움직였다. kt 선발 로치가 제구 난조로 이정후와 서건창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진 마이클 초이스와 김하성이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5번타자 장영석의 타석에서 kt 포수 이해창의 포일이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이해창의 글러브를 맞고 튕긴 공이 왼쪽으로 흘렀는데 kt 야수 중 누구도 이 공을 잡으러 가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베이스에 있던 모든 주자들이 들어와 결국 2점을 내줬다.

이후 선발 투수들의 호투쇼가 이어졌다. 브리검은 안타를 맞으면서도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kt 타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로치도 1회의 위기를 딛고 빼어난 투구를 펼치면서 6회까지 단 3개의 안타를 내줬다.

그대로 넥센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던 9회초 kt가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윤석민이 우중간 2루타로 나가 대주자 정주후가 나왔다. 김동욱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정주후가 홈을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김동욱이 심우준으로 바뀌었고 심우준이 도루를 시도해 2루까지 갔다. 타석에 선 정현의 안타로 기어코 kt는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2-2로 맞선 10회초, 2사 상황에서 경기가 움직였다. 2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엔 대타 장성우. 그가 호쾌한 스윙으로 중전 안타를 만들며 2루에 있던 남태혁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10회말 kt는 이상화를 마무리로 투입했고 이상화가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으며 경기는 kt의 역전극으로 끝났다.

고척=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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