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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모창민, 개인 첫 '3할 타율' 정조준


지난주 5G 타율 0.471…여름 부진 딛고 3할 타율 재진입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이 생애 첫 3할 타율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모창민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8회초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5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모창민은 지난주 5경기에서 타율 4할7푼1리(17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8일 마산 SK 와이번스전에서는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NC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모창민은 11일 현재 시즌 타율 3할4리 16홈런 80타점 8도루를 기록하며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08년 데뷔 후 가장 많은 123경기에 나섰고 최다 안타(131)와 타점은 지난 2014 시즌(110안타 72타점)을 넘어섰다. 홈런 하나만 더 추가한다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모창민은 전반기 80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9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3할 타율' 달성은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여름 들어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7월 16경기 타율 2할6푼5리, 8월 27경기 타율 2할5푼6리로 주춤했다. 그 결과 8월을 마친 모창민의 시즌 타율은 2할9푼6리였다.

하지만 모창민은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9월 들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타격감을 되찾았다. 9월 8경기 타율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3할 고지를 다시 넘어서며 생애 첫 3할 타율을 눈앞에 뒀다.

NC는 11일 현재 74승1무56패를 기록, 2위 두산 베어스에 1.5게임 차 뒤진 3위에 올라있다. 정규시즌 2위와 3위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즌 막판까지 2위 탈환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오는 12~13일 마산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2연전이 NC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창민은 올 시즌 두산전 13경기에서 타율 3할6푼(50타수 18안타) 1홈런 11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NC는 최근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모창민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모창민의 활약이 있어야만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다.

모창민이 팀과 개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손에 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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