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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강원 감독대행 "빨리 팀 안정 찾았으면"


최윤겸 감독 사퇴 후 지도력 공백 "선참들이 잘해주고 있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빨리 안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효진 강원FC 감독대행은 공석인 사령탑에 대해 빨리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원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이근호의 2도움에도 불구하고 3-4로 졌다.

지난달 최윤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 후 박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끌고 왔지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날 경기도 안정성이 떨어졌고 전반에만 4실점을 했다.

박 대행은 "이른 시간에 득점을 했다. 강원의 흐름으로 가져왔어야 했다. 그런데 내가 부족해서 그런지 중원에서 실수가 나왔다. 후반에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고 복귀한 이근호를 풀타임 출전 시켰던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고맙다. 피곤한 상태에서 강행군이다. 휴식을 주고 싶지만 팀 상황상 좀 어렵다. 미안하지만 팀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은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이근호 외에도 정조국이 부상에서 복귀해 골을 넣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 대행은 "나도 선수들도 많이 힘들지만 선참들이 잘 해주고 있다. 고맙다"며 선참들의 힘이 강원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감독이 공석인 상황이 길게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팀에) 그런 부분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안정감 찾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빠른 시일 내 나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며 정식 감독 선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대행 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감독이라는 무게감 자체가 힘들다. 특별하게 구단과 내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이어 심리적 안정도 중요하지만 경기 안정도 필요하다"며 팀의 전체적인 안정 필요성을 말했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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