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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토종 에이스' 박종훈, NC 상대 첫승 노린다


NC전 통산 6경기 무승 3패…최근 상승세 바탕 NC 타선 상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시즌 12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SK는 8일 마산 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16차전을 갖는다. 전날 NC에게 3-4 한 점 차로 석패한 SK는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박종훈은 올 시즌 '10승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8일 현재 25경기 11승7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며 SK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메릴 켈리(27G 14승6패 ERA 4.15)에 이어 팀 내 다승 2위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의 입지를 굳혔다.

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박종훈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NC 제프 맨쉽(17G 11승2패 ERA 2.62)과 에릭 해커(24G 11승7패 ERA 3.69),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25G 11승7패 ERA 4.46)과 함께 리그 다승 부문 공동 7위에 올라있다.

SK가 시즌 막바지까지 5강 다툼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는 박종훈의 역할이 컸다. 부동의 에이스 김광현이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이탈한 가운데 박종훈의 성장으로 김광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8일 현재 5위 넥센에 0.5게임 차 뒤진 6위에 올라 있는 SK는 박종훈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박종훈은 통산 NC전 6경기(4선발) 3패 평균자책점 4.71로 NC만 만나면 고전했다. 박종훈은 KIA 타이거즈(통산 10경기(6선발) 2패 ERA 7.59)와 함께 NC를 상대로 아직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1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유독 NC를 상대로는 승운도 따라주지 않고 있다.

NC전 약세와는 별개로 박종훈의 최근 컨디션은 좋다. 지난달 27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 6이닝 무실점, 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겼다. 박종훈은 이 상승세를 바탕으로 NC 상대 첫승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박종훈이 NC전 첫승 신고와 함께 팀의 5위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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