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WC 진출]손흥민 "골 숙제, 해결하겠다"


우즈벡전 골대 강타 0-0 무승부 "브라질월드컵 반복되지 않기를"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숙제가 생겼다. 잘 해결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공헌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14 브라질월드컵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6일 오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골대 한 번을 강타하는 슈팅을 하며 경기를 끝냈다.

최종예선 다 1골로 아쉬움이 남는 것이 당연했다. 손흥민은 "어려운 여정이었다. 신태용 감독님이 두 경기를 맡아서 정말 어려운 역할을 하셨다 그 전까지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이 고생하시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여태껏 같이 왔다. 꼭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신 감독님께 당연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못할 때나 잘할 때나 한국 팬들은 우리 편이라 특별히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속마음도 복잡했다. 그는 "골을 못 넣어 많이 아쉽다. 충분히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내용이었다.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가 잘했다. 넣었다면 기분 좋게 진출 가능했는데 숙제가 생겼다. 잘 해결해야 한다"며 노력을 강조했다.

본선까지는 9개월이 남았다. 10, 11월 A매치와 12월 동아시안컵 등 나설 대회가 많다. 손흥민은 "신 감독님이 잘하셔서 걱정 하지 않는다. 코칭스태프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많은 시간이 있기 때다. 이제 또 다른 전쟁을 하러 가야 한다. 제대로 준비해서 2014년 같은 월드컵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우즈벡전은 이기면 자력 본선 진출이었다. 손흥민은 "쫓기는 부분이 있었고 너무 의욕도 앞섰다. 경기장에 나가면서 도와주려고 했는데 전반엔 그런 부분이 많이 안됐다. 선수들이 정말 경기장에 얼마나 열심히 한지 다 봤을 것이다. 어려운 경기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스러웠다. 우리도 많이 부족한 것을 안다. 9개월 동안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선 경쟁력을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손흥민은 "많이 있다. 팀적으로 잘 뭉쳐야 한다. 많은 분이 말했지만 투지를 잃어버린 것 같다. 열심히 안하는 것 같다는 말이 많았는데 두 경기에서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보여줬다. 나도 동료들과 팬들에게 실망 안 드리게 열심히 했다. 9개월 동안 많은 숙제가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WC 진출]손흥민 "골 숙제, 해결하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