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임창정X공형진X정상훈 '로마의 휴일', 男男男 케미 온다 (종합)


영화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올 여름 막바지, '남남남' 케미 영화가 온다.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보여줄 유쾌하고 진한 감동 스토리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 제작 전망좋은영화사)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과 이덕희 감독이 참여했다.

영화는 돈은 없지만 깡다구가 있고, 희망은 없지만 우정은 가득한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담는다.

먼저 이덕희 감독은 "영화에서 세 중심 인물들과 인질범들의 연기 호흡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임창정도 "인질 역을 맡은 100여명과 한 달 동안 함께 촬영했는데 대부분 얇은 옷을 입고 계셨다. 그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웃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덕희 감독은 배우 임창정과 손은서 주연의 영화 '창수'로 입봉, 쓰디쓴 인생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이덕희 감독은 '창수'로 연인을 맺은 임창정을 필두로 공형진, 정상훈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창정은 영화 '비트', '색즉시공', '공모자들' 등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여왔다. '로마의 휴일'에서는 삼총사의 해결사이자 정신적 지주 인한 역을 맡았다. 리더지만 권위있는 모습보다는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낸다.

임창정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코미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다른 배우들과 즐기면서 촬영을 했다"며 "공형진과는 현장에서 서로 의견을 내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공형진은 맏형이지만 사고뭉치인 정신적 막내 기주 역을 맡았다. 조금은 부족한 듯 하지만 인질들과 허물없이 고스톱과 게임을 즐기는 등 뛰어난 친화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공형진은 "이날 시사회에서 '로마의 휴일'을 보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의 전형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임창정이 맡은 인한이라는 인물은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아픔 등과 같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슬프게 다가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 영화는 코미디 장르만을 내세우지 않는다. 엉뚱 삼총사와 인질 캐릭터의 유쾌한 모습이 그려지지만 동시에, 돈으로 인해 좌절하는 소시민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정상훈도 이런 점을 언급했다. 정상훈은 "영화에서는 여러 계층들이 밀폐된 공간 안에 모두 모여있다"며 "(계층에 상관없이)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처하면 '혹시 친해지지 않을까, 격없이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뭉클했다"고 밝혔다.

또 '로마의 휴일'로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소감도 웃으며 전했다. 정상훈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째진다"며 "영화를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고백했다.

정상훈은 삼총사의 막내, 두만 역을 맡았다. 스크린, 브라운관, 뮤지컬 무대 등을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 정상훈은 무념무상 해맑은 막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SLN'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코믹 내공을 '로마의 휴일'에서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로마의 휴일'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임창정X공형진X정상훈 '로마의 휴일', 男男男 케미 온다 (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