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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대명, 타일러 쿤츠 코치 영입


WHL 지도자 출신, 비디오 분석 꼼꼼하다는 평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대명 킬러웨일즈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케빈 콘스탄틴(58) 감독을 보좌할 코치를 선임했다.

대명은 23일 콘스탄틴 감독의 요청으로 WHL(캐나다 20세 이하 최상위리그 중 하나)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던 타일러 쿤츠(38)를 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인 쿤츠 코치는 2006년 모교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마지막 해인 2015년에는 감독을 맡아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캐나다 웨스턴 하키리그(WHL) 밴쿠버 자이언츠 코치를 역임했다. 이때 에버릿 실버팁스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콘스탄틴 감독과 상대팀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쿤츠 코치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합류해 포지션별 맞춤 지도와 훈련 및 경기 비디오 분석을 주로 맡았다. 특히 비디오 분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선수의 장단점을 찾아내는 등 분석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쿤츠 코치는 "좋은 선수와 함께해 물론 좋지만, 콘스탄틴 감독과 한 팀에서 일하게 돼 더 영광이다"며 "플레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가르치는 코치가 되고 싶고 나 스스로 매일 발전할 수 있는 코치가 돼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기완 대명 부단장은 "콘스탄틴 감독이 추천한 코치라 망설임 없이 손을 내밀었다"며 "감독과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모습에서 신뢰가 느껴진다. 훈련 비디오 분석 등 능력이 많은 코치라 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대명은 내달 2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하이원과의 개막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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