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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SKT T1 "7번째 우승으로 롤드컵 진출 자축"


결승전 무패 신화 이어갈 것…흥행보다는 3대0 완승 노린다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산전수전 겪으며 힘들게 올라온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깨달은 것을 토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SKT T1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의 단골 손님이다. 지금까지 결승전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으며 무려 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SKT는 결승전 무패의 역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서울 파르나스타워 오디토리움에서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 4위로 마무리해 와일드카드전부터 치른 SKT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갤럭시,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힘든 과정을 겪은 만큼 SKT는 이번에도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KT의 최병훈 감독은 "지난 kt 롤스터와의 경기는 결승전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미 힘든 과정을 겪었기에 결승전은 이전보다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롱주가 무시할 만한 팀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보다 어렵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결승전의 핫 플레이스로 미드를 꼽았다. 정규 시즌 KDA(킬/데스/어시스트 수치) '11.3'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완성한 롱주의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을 경계했다.

최 감독은 "곽보성 선수가 정규 시즌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잘 대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팬들은 3대2 박빙의 승부를 원하지만 SKT는 그렇지 않았다. 깔끔하게 3대0으로 완파하는 것이 목표임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우리가 3대0으로 이길 것 같다. 흥행도 좋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기자와 관계자, 귀가하시는 팬들을 위해서 3대0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세계 최고의 코치로 평가받는 '꼬마' 김정균 코치는 매우 강한 어조로 롱주를 압박했다. 평소에 앓는 소리를 자주 하는 김 코치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 코치는 "지금은 결승 현장 부스가 아니라서 롱주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며 "현장의 압박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결승전에 무게를 하루빨리 느끼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7 LCK 서머' 결승전은 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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