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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스페인 잔류…프리메라리가 지로나 이적


"백승호 사인만 남은 상황"…일단 B팀서 출발할 듯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백승호(바르셀로나B)가 프리메라리가 승격팀 지로나로 이적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1일 "백승호가 지로나로 이적한다. 지로나 측에서 강하게 원했다. 양 구단간 합의가 끝났고 백승호의 사인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이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로나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에 위치해 있다. 바르셀로나와는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고 언어나 지리적으로도 백승호에게 이점이 많다.

프로선수로서 새 출발하려는 백승호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시즌 세군다리가(스페인 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올 시즌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에 승격한 팀이다. 그만큼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도 높다.

팀 전력이 아주 약한 것도 아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2로 비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멤버도 승격팀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1군에까지 데뷔했던 센터백 마크 무니에사,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스페인 연령별 대표까지 소화한 카를레스 플라나스도 지로나 소속이다. 유럽에서 잔뼈가 굵은 대형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소유한 시티 풋볼 그룹이 지분을 가지고 있어 상호 협력 관계인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맨체스터 시티의 유망주 알레익스 가르시아가 지로나로 임대를 오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백승호는 우선 2군인 지로나B에 소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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