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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초·대천초, KOVO 유소년 클럽배구 우승


강원도 홍천서 15일 개막 닷새 동안 진행…성황리에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과 강원도 홍천군 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17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배구 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2012년 'KOVO컵 유소년 배구 대회'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까지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개막했다.

KOVO는 예년과 비교해 이번 대회 규모를 늘렸다. 전국 시도별 76개 클럽팀을 초청했고 남녀부 합쳐 선수만 1천3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개 부문(초등 중학년·초등 남녀 고학년·중등 남녀부)으로 나눠 각 조 상위 1~2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 중등부는 서산 서령중이 여자 중등부는 전남 장흥여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 한울초는 초등 중학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에는 초등 남녀 고학년 결승전이 치러졌다. 충북 대천초가 여자부 우승을 자치했고 이어 열린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군산 미장초가 1위에 올랐다. 한편 초등 남녀 고학년 결승전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을 비롯해 문화상품권 1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준우승팀에게도 트로피·상장·문화상품권 50만원이 주어졌다.

각 부문별 최우수선수(MVP)도 선정됐다. 남자 중등부는 임형준(서산 서령중) 여자 중등부는 박다빈(전남 장흥여중)이 영광을 차지했다.

초등 중학년은 송재권(화성 한울초)이 MVP에 이름을 올렸고 초등 고학년 여자부에서는 김지수(충북 대천초) 초등 고학년 남자부에서는 최재노(군산 미장초)가 각각 MVP를 받았다.

KOVO 측은 "기존 한국배구연맹 소속 유소년 배구 교실만 참가하는 대회가 아니라 전국 각 지역 연고지 및 각지의 미래의 배구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이 참여해 좀 더 많은 배구 꿈나무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OVO는 이를 위해 각종 레크레이션과 함께 간이 수영장이 설치된 '미니 워터파크'도 운영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프로배구선수 일일 배구클리닉' 및 사인회 시간도 마련했다.

프로배구선수 일일 클리닉에는 여오현(현대캐피탈) 최귀엽(삼성화재) 황연주·한유미(이상 현대건설) 등 V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역 선수들이 직접 나와 배구를 가르쳐주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KOVO는 "참가팀에게는 식사와 숙박 등 기본적 체재비용을 지원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많은 유소년들이 대회에 참여하고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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