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패를 벗어났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6-4로 역전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하루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4이닝만 던진 뒤 강판됐지만 유원상-진해수-이동현 등 불펜진이 삼성 타선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제임스 로니는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는 귀중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삼성전이 끝난 뒤 "류제국이 오랜만에 선발 등판했는데 볼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경기 초반 상대에게 집중타를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 이후 10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양 감독은 "(류)제국이 뒤에 이어 나온 중간 계투진이 잘 막아줘 역전승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그는 로니를 비롯한 타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감독은 "타격에서도 필요한 순간 점수를 내줬다"고 했다. 또한 양 감독은 "아직 컨디션이 떨어져 있고 다소 부진한 선수들도 있다"며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2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데이비드 허프(LG)와 정인욱(삼성)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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