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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대현 1군 엔트리 말소 유원상 콜업


양상문 감독 "부상 정도 심한 건 아냐" 21일 재검진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올 시즌 LG 트윈스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던 김대현이 1군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김대현과 고우석(투수)이 빠지고 둘을 대신해 김지용과 유원상(이상 투수)이 콜업됐다.

김대현은 전날(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이날 1이닝만 던진 뒤 강판됐다.

경기 초반인데도 직구 스피드가 잘 나오지 않았다. 김대현은 SK전에서 직구 구속이 136~137㎞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의 직구 평균 구속인 147~148㎞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양 감독은 교체 이유에 대해 "오른쪽 팔꿈치쪽이 불편하다고 하더라"며 "팔꿈치 자제가 아니고 근육통이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일찍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21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은 전날까지 올 시즌 22경기에 나왔고 그중 13차례 선발 등판했다. 그기간 동안 76.1이닝을 소화했고 5승 4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하면서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특히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과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6피안타 1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안 좋았다.

한편 유원상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양 감독은 "수술 후 재활을 거쳐 퓨처스(2군) 경기에 꾸준히 나왔다"며 "그전까지는 구속이 잘 안나오다가 최근에는 140㎞대를 기록했다. 마지막 보고서에는 142㎞까지 던졌다고 나왔다"고 말했다.

유원상은 올 시즌 퓨처스에서 34경기에 출장했다. 41.1이닝을 소화했고 2승 1패 2세이브 7홀드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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