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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연타석포·5타점' SK, LG 꺾고 스윕


[SK 8-2 LG]SK 선발 켈리 호투로 13승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 2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박정권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8-2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는 LG에 9승 7패를 거둬 시즌 우위를 점하게 됐다.

켈리가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노수광과 최항은 각각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박정권은 4타수 3안타 2득점 5타점으로 맹위를 떨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2회 선취점을 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주환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자 이어진 박정권이 우익수 뒤로 넘아가는 비거리 120m짜리 큼지막한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 2점을 먼저 냈다.

4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승준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으로 1점을 뽑으며 3-0으로 앞섰다. 이어진 나주환이 우중간 안타를 뽑자 다시 한 번 박정권의 방망이가 불이 붙었다.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으로 5-0으로 넉넉히 앞섰다.

4회까지 호투한 켈리는 5회 흔들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어진 손주인에게 홈런을 내주며 2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박용택이 실책으로 출루했고 제임스 로니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가 됐지만 양석환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켈리가 호투하자 타석에선 더욱 힘을 냈다. 7회 노수광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8회말 2사 1·2루 상황에선 박정권이 중전 안타로 1타점을 뽑아냈고 이어진 이성우의 타구를 양석환이 실책을 범하면서 1점을추가해 8-2까지 앞섰다.

SK는 켈리에 이어 박정배, 김주한을 연달아 투입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주한이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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