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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보나X채서진, '란제리소녀시대' 주연 발탁


김옥빈 동생 채서진, 첫 공중파 드라마 도전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우주소녀 보나와 신예 채서진이 '란제리 소녀시대'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보나와 채서진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에서 각각 순수하고 생기발랄한 70년대 여고생 이정희와 정혜주 역을 맡는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보나는 끓어오르는 청춘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어 발동 걸리면 그 누구도 제어 불가능한 왈가닥 천방지축 이정희 역을 맡았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혜주에 대한 질투심으로 불타오르지만 혜주를 선망하고 좋아하는 울트라 하이레벨 사춘기 18세 소녀다.

'최고의 한방'에서 악바리 연습생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보나는 두 번째 작품만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대구 출신인 보나가 보여줄 리얼하고 생생한 79년 대구 여고생은 어떤 모습일까.

김옥빈 동생으로 잘 알려진 채서진은 외모부터 공부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 친구들의 질투를 받지만, 이내 주위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는 매력의 소유자 정혜주 역을 맡았다. 새침하고 다소곳해 보이지만 당돌하고 화끈한 면이 있는 엄친딸이다.

영화 '초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커튼콜' 및 다수의 단편영화에 출연한 채서진은 '란제리 소녀시대'를 통해 공중파 드라마에 첫 진출한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1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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