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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만 6천193명…KIA, 홈 최다 관중 경신


누적 77만6천193명…지난해 기록 1년만에 갈아치워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 시즌 홈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만6천545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올시즌 누적 관중 77만 6천103명으로 지난해 세운 77만 3천499명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KIA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매년 꾸준히 관중이 증가해 왔다. 개장 첫해인 2014년 66만3천430명(평균 1만366명), 2015년 71만141명(9863명), 지난해 77만3천499명(1만743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지난 2015년 구단이 선포한 비전 'TEAM 2020'에 따라 프리미엄 좌석 확대, 구장내 어린이 놀이터 개설, 내야 그물망 교체 등 관중 편의 시설 확충에 힘을 쓰면서 관중 증대로 연결했다.

올시즌에는 KIA가 개막 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개장 이후 역대 최다인 9차례의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개장 첫해였던 지난 2014년 기록한 7차례 매진 기록을 뛰어넘었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은 2009년 기록한 21회다. 하지만 당시는 무등 경기장(1만2천500석) 시절로 총 관중은 58만2천5명(평균 8천818명)이었다.

KIA는 이와 함께 관중 유치를 위해 광주·전남 지역기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네이밍데이 마케팅을 펼치며 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올시즌 5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개막 전 목표로 했던 78만1천200관중도 오는 16일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KIA 관계자는 "올시즌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아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팬들의 요구를 미리 파악해 단점을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더 많은 팬들이 찾아와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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