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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브랜드, '젊줌마' 힘입어 매출 고공행진


신세계百 "오는 18~24일 200여개 컨템포러리 브랜드 할인"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경기 불황으로 패션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30~40대 '젊줌마' 사이에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명품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 사이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명품보다 저렴하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50대 장년층까지도 끌어안고 있다.

15일 신세계백화점이 연도별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패션의류 매출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패션의류는 매출액이 해마다 주춤한 반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매출액은 꾸준히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출은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21.1%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19.7%, 2015년에는 14.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패션 장르 전체 매출액은 올 상반기에 3% 성장했으나, 2016년에는 –0.4%, 2015년에는 –1.3% 떨어졌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24일까지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에서 '2017년 컨템포러리 대전'을 진행한다. 총 200여개의 컨템포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점포별 이벤트 홀에서 사계절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인 산드로 티셔츠는 8만9천500원, 원피스는 24만9천500원, 마쥬 블라우스는 17만7천100원, 알렉산더왕 여성 상의는 9만5천원, 핸드백은 59만5천원, 아르마니진 청바지는 17만8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배재석 상무는 "이번 행사에서는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이 다양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가을을 앞두고 FW상품을 미리 준비하려는 역시즌 소비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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