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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니퍼트, 두산 2위 탈환 이끌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에이스 역할 완벽 수행
2017년 08월 13일 오후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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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니퍼트는 1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지만 두산이 2-1로 승리하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을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낸 뒤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니퍼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나성범-스크럭스-모창민으로 이어지는 NC의 중심 타선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니퍼트는 3회초 또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후 김준완의 볼넷과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나성범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니퍼트는 거침없이 NC 타자들을 압도했다.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회초 1사 후 모창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박석민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7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0-0으로 맞선 8회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난 8일 잠실 한화전에서 122구를 던진 점을 감안, 두산 벤치는 니퍼트를 빠르게 교체했다.

니퍼트는 비록 시즌 13승 달성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지만 NC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니퍼트의 활약 속에 두산은 NC를 2-1로 제압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경기 후 "니퍼트가 에이스다운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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