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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한동민, 내일 부상 부위 시술 예정"


"내년 스프링캠프 맞춰 복귀"…"최승준 활약 기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가슴 아프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전날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외야수 한동민의 현 상태에 대해 밝혔다.

힐만 감독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동민은 내일 오전 서울에서 부상 부위를 고정하는 시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미세 골절로 큰 부상은 아니다. 내년 스프링 캠프부터는 팀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민은 전날 NC전에서 SK가 4-0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박정권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후송돼 곧바로 MRI 검사를 받았고 좌측 발목 내측 인대 파열 검진을 받았다.

이튿날 서울에서 받은 2차 MRI 검사 결과 역시 동일했다. 한동민은 10일 오전 서울에서 부상을 입은 왼쪽 발목의 빠른 회복을 위한 고정 시술을 받을 예정이다. SK는 재활기간은 약 3개월로 내다보고 있다. 한동민은 부상 전까지 올시즌 타율 2할9푼4리 29홈런(리그 2위) 73타점(리그 10위)으로 맹활약했다.

힐만 감독은 "한동민의 부상 이탈은 분명 팀으로서는 엄청난 손실"이라면서도 "한동민의 빈자리가 다른 선수에게는 곧 기회다. 그 기회를 살리기 위해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민이 빠진 1군 엔트리의 한자리는 내야수 최승준이 차지했다. 최승준은 최근 퓨처스리그 4경기 15타수 8안타 3홈런 1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SK는 베테랑 우완투수 윤희상을 선발투수로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윤희상은 올시즌 19경기 6승6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71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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