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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비밀의 숲' 지울 명품 조합(종합)
조선 한의사와 현대 외과의사가 만났다…12일 첫방
2017년 08월 01일 오후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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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와 배두나가 가고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왔다. tvN의 또다른 기대작 '명불허전'은 김남길과 김아중의 타임슬립 로맨스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이어갈까.

홍종찬 PD와 배우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장양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허임이 낮에는 개념탑재 의원 행세를 하고 밤이면 비밀 왕진을 다니며 재물을 모으는 이중생활을 하던 와중에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400년 후의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홍종찬 PD는 "유쾌하게 시작해 감동으로 끝날 것"이라고 한마디로 소개했다.



'명불허전'은 타임슬립과 의학물, 미스터리, 로맨스 등이 얽매여있는 장르로, 기발한 상상력이 덧대어졌다.

홍 PD는 "우리 드라마는 아주 많은 것이 담겨있다. 시청자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모르니 종합선물세트처럼 준비해보고자 했다"고 웃으며 "촬영을 하다보니 두 의사의 수술이나 침을 놓는 행위보다 이 사람들이 왜 사람을 살리려고 하는지 그 감정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지금껏 안방극장에 차고 넘친 타임슬립 소재에 대해서도 차별화를 선언했다.

홍 PD는 "이 대본을 봤을 때 허임은 잘 모르는 인물이었고, 그것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현대로 떨어졌다는 상상력이 익숙한 게 있지만 의원이 의사를 만나게 되고 좋은 의사란 무엇인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저희 드라마의 소재가 비슷할 수 있지만 메시지가 다르다"고 소개했다.

김아중은 "타임슬립 드라마가 있었지만,무엇을 얻고 무엇을 성장해낼지 날카롭게 이야기 한 드라마라는 점이 다르지 않나 싶다. 의술적으로 뛰어나지만 결핍되어 있는 인물이 400년을 뛰어넘어 좋은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봐달라"고 말했다.



'명불허전'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남길과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 김아중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김남길은 조선시대 실존 인물이었던 허임을 연기한다. 허임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과 동시대에 살며 17세기 조선 침구 의학 발전을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정작 현세에 와서 잊혀진 허임에 상상력을 더해 청춘 허임이 탄생했다. 김아중이 연기하는 최연경은 차가운 외면 속 비밀을 품은 흉부외과 펠로다. 한의학 불신론자인 최연경 앞에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이 나타나면서 인생이 흔들리게 된다.

김남길은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가 어둡고 고독한 인물이 많다. '해적'에서 코믹 연기를 했는데 대중들에게 제가 가진 이미지는 어두운 면이 많다. 밝음에 대한 매력에 끌렸던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갖고 있는 모습 중 극대화 해서 하는 편이다. '해적'과 다르게 다양한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걸크러쉬 연기를 보여줄 김아중은 "여자이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지 집중했다. 클럽 가서 춤을 추고, 야무지게 일을 하는 것이 걸크러쉬라면 걸크러쉬일 수 있지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매사의 삶에 충실하게 살려고 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한의사와 양의사의 대립 구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서로 갈등하고 교감하고 4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으면서 서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라고 드라마의 매력을 설명했다.

김아중과 김남길은 서로의 연기를 칭찬,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낳았다.

김남길은 "여배우 복이 많다. 김아중이 가진 열정이 다른 배우들과 또 다르다. 디테일하게 하려고 하고, 장르적인 것을 넘어서서 진지하게 고민한다. 편하게 하려고 하는 부분도 장르적인 부분도 따진다. 태도가 좋다"고 칭찬했다. 김남길은 "굉장히 이완된 배우다. 릴렉스한 스타일이다. 현장에서 편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다. 여유로움이 있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남길과 김아중 외에도 현대에서는 유학파 한의사 유재하로 1인2역 연기를 다채롭게 펼칠 유민규, 허임의 충직한 조력자 동막개 역의 문가영까지 연기력 탄탄한 신예 조합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명불허전'은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방송 된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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