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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이강원 활약' 男배구,일본에 진땀승


[한국 3-2 일본]…1승 안고 8강 올라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과 만나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호철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비아에 있는 그리식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 일본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1-25 17-25 25-18 15-9)로 이겼다.

한국은 이로써 3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일본은 2위로 밀렸다.

이날 승리 주역은 이강원(KB손해보험)이다. '주장' 문성민과 박주형(이상 현대캐피탈)도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홍석(우리카드)의 공격과 진상헌(대한항공)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세트 중반 15-10까지 앞서가며 비교적 여유있게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일본에게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코너로 몰렸다. 4세트도 중반까지 상대에게 끌려갔으나 이강원과 박주형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따라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한국은 세트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강원이 시도한 공격이 점수로 연결됐고 이어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가 상대 공격을 가로막는 등 4-1까지 달아났다.

일본도 쳐내기 공격으로 한국을 쫓아왔다. 그러나 고비마다 이강원이 상대 흐름을 끊는 공격에 성공했다. 이강원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성공해 한국은 12-7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문성민도 세트 후반 도움을 줬다. 이강원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자 김 감독은 바로 문성민을 코트에 투입했다. 문성민은 벤치 기대에 걸맞게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았다. 14-8이 되며 승부가 결정났다.

한국은 8강 리그전에서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홈팀 인도네시아는 A조에서 2위, 카자흐스탄은 같은 조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일본전 승리로 1승을 안고 8강 리그를 시작한다. 반대로 일본은 1패를 안고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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