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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감독 "집중력 떨어지고 안일하게 대처했다"


인천과 무승부 "날씨 후덥지근,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를 많이 못했다."

강원FC가 1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간 강원은 9승 7무 5패, 승점 34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강원 입장에서는 승리를 위해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무승부를 거둬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이날 구단주인 최문순 강원도지사까지 방문하는 열의를 보여줬지만 승리는 오지 않았다. 최윤겸 강원 감독은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쉽게 하면서 선수들이 처진 느낌이 있었다. 날씨가 후덥지근했다. 평창과는 달랐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인천은 근성이 나왔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후반 시작 후 이근호, 임찬울, 디에고 등 2선 공격진을 늘린 부분에 대해서는 "나니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플레이 두 가지를 준비했는데 효과적이지 못했다. 상대를 제압해야 했는데 체력적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패스 실수도 많았다"고 말했다.

느슨한 경기를 한 것 같다는 최 감독은 "1점 차 승부는 어느 팀이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있다. 실점 과정이 조금 아쉽다. 집중력 떨어졌고 안일한 대처였다, 집중력을 더 요구하겠다"고 평가했다.

원톱 나니에 대해서는 "한국 축구에 아직 적응이 덜 된 것 같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다. 실점 장면이 사실 우리가 나니를 통해 얻어야 할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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