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비력 좋은 미드필더 바카요코 영입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 지급 추정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하며 중앙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22, 프랑스)를 AS모나코에서 영입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S모나코에서 바카요코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등번호는 14번을 받았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약 3천500만 파운드(한화 약 504억원)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첼시가 리버풀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며 지불한 이적료 5천만 파운드(737억원)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바카요코는 지난 시즌 모나코의 프랑스 리그1 우승에 기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도 이끌었다. 바카요코는 지난 시즌 종료와 동시에 영입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릎 수술을 받아 다소 늦어졌다.

첼시는 바카요코의 합류로 기존의 은골로 캉테,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힘 넘치는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클 능력이 정상급이고 활동량과 공중볼 장악력도 일품이라는 평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