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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칠리치,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 격돌


준결승서 각각 베르디흐·퀘리 꺾어…페더러 통산 8회 우승 도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랭킹 5위)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세계 6위)가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을 두고 맞대결한다,

페더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체코·세계15위)를 맞아 세트스코어 3-0(7-6<7-4> 7-6<7-4> 6-4)으로 꺾었다.

페더러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윔블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가 결승에서 칠리치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윔블던 개인 통산 8회 우승을 달성한다.

이는 대회 최다 우승이다. 페더러는 피트 샘프라스(미국) 윌리엄 렌셔(영국)와 함께 윔블던 남자 단식 7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편 페더러-베르디흐전에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칠리치가 샘 퀘리(미국·세계 28위·미국)를 맞아 3-1(6-7<6-8> 6-4 7-6<7-3>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칠리치는 퀘리를 상대로 1세트를 접전 끝에 먼저 내줬으나 서브 에이스 25개를 앞세워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페더러는 통산 11번째 윔블던 결승 진출이다. 그는 지난 2014년과 2105년에는 준우승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4강에서 탈락했다. 칠리치가 결승에서 페더러를 꺾는다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그는 지난 2014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전적에선 페더러가 6승 1패로 우세다. 이들이 윔블던에서 가장 최근에 맞대결한 때는 지난해 대회 8강전이다. 페더러는 당시 칠리치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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