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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정재승 "차고는 기술 혁신 일어나기 좋은 곳"


"비빔밥처럼 상관 없는 것들 모이면 혁신 일어나"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정재승 교수가 차고를 기술 혁신과 연결시키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밤 방송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연출 나영석, 양정우) 7회에서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등 잡학박사들이 춘천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정재승 교수는 춘천 닭갈비를 먹으며 "(정부에서) '우리나라는 왜 스티브잡스가 없느냐', '구글이 없느냐'라면서 대학과 관공서에 미션을 내린 적이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티브 잡스를 만들려면 스티브 잡스처럼 대학을 중퇴시켜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실제 스티브 잡스는 대학을 중퇴한 바 있다.

정재승 교수는 "과거 빌 게이츠가 '차고 어딘가에서 뭔가를 뚝딱 만들고 있는 누군가가 두렵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우연히) 그 해 9월에 구글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승 교수는 "스티브 잡스는 차고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었다. 차고가 실제 혁신이 일어나기 좋은 공간"이라며 "미국 사람들은 차를 직접 고친다. 차고에 가면 온갖 잡동사니가 많다. 그래서 어떤 아이디어 있으면 그 차고에서 뚝딱뚝딱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브리콜라주'라고 한다. 일상에 있는 것들을 콜라주해서 작품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비빔밥처럼 상관없는 것들을 모으면 이렇게 뭔가가 나오기도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알쓸신잡'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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