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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X황석영 작가가 들려주는 1980년 광주…18일 GV 개최


영화는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 더 램프(주))가 황석영 작가와 함께 예비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GV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투자·배급을 맡은 쇼박스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택시운전사'와 작가 황석영이 기억하는 1980년 5월'이라는 특별한 GV(관객과의 대화)가 개최된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GV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진행 아래 '택시운전사'를 연출한 장훈 감독과 한국 문학의 거장, 황석영 작가가 관객들과 함께 영화의 모티브가 됐던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장훈 감독은 첫 작품 '영화는 영화다'부터 '의형제', '고지전'까지 자신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극과 극의 상황 속에 처한 인물들의 교감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황석영 작가는 최근 자전적 에세이 '수인'을 통해 만주에서 태어난 유년 시절부터 4.19, 광주 항쟁, 방북과 망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자신의 행보를 생생하게 써내려갔다. 이 두 사람의 신선한 만남으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범한 택시운전사와 외신기자, 두 외부인의 시선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를 입체적인 드라마로 그려낸 장훈 감독과 그날의 광주를 직접 보고 느꼈던 황석영 작가의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할 이번 GV는 영화에 대한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실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장훈 감독과 황석영 작가는 영화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영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관객들과 1980년 5월 광주의 중심과 그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의 진솔한 마음과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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