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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롯데 김원중 상대 '시즌 첫 30호 홈런'


올 시즌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1회말 수비에서는 삼중살 나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이 올 시즌 개막 후 KBO리그 타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최정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소속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이 던진 6구째 직구(147㎞)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SK는 최정의 한 방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최정은 이로써 올 시즌 가장 먼저 30호째 홈런을 쳤다.

또한 팀 동료 한동민과 최형우(KIA 타이거즈)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가록한 타자가 됐다.

최정은 지난 시즌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 벅스)와 함께 40홈런으로 부문 공동 1위를 차자했다, 올 시즌에도 홈런 부문 1위에 올라있고 홈런왕 2연패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가장 먼저 10홈런을 돌파했다. 20홈런 고지는 한동민이 먼저 밟았으나 30홈런은 최정이 선점했다.

또한 최정은 지난 2015년부터 3시즌 연속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이어갔다. SK는 4회초 이어진 찬스에서 박정권이 적시타를 때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 현재 3-2로 롯데에게 앞서있다.

한편 이날 두팀의 경기에서는 삼중살이 나왔다. 1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나경민에 이어 손아섭이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전준우는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던진 7구째 방망이를 돌렸다.

그런데 전준우의 타구는 SK 유격수 나주환 글러브 안으로 들어걌다. 전준우는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 2루 주자는 이미 스타트한 상황이었다.

나주환은 2루수 김성현에게 송구를 했고 2루 주자 나경민이 아웃됐다. 김성현은 곧바로 1루수 박정권에 공을 던졌다. 1루 주자 손아섭 역시 아웃되면서 전준우의 직선 타구 하나로 아웃카운트 3개가 한꺼번에 올라갔다.

올 시즌 3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67번째 삼중살이다. 한편 SK는 지난 5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도 올 시즌 첫 번째 삼중살을 만들어낸 바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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