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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선임]U-23 대표팀 사령탑은 임시 체제로


전임 지도자로 예선 출전…"이른 시일 내 정식 감독 선임"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새 A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면서 바로 아래 연령대인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선임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4일 제6차 기술위원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U-23 대표팀 감독은 확정하지 않았다. 이달 열리는 U-23 아시아선수권 예선 사령탑은 협회 전임 지도자 중 선발해 임시로 맡기고 추후 기술위를 다시 열어 정식 감독 선임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A대표팀의 급박한 사정이 U-23 대표팀을 임시 체제로 만들었다. U-23 대표팀은 오는 19~2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U-23 아시아선수권 I조 예선을 갖는다. 한국과 베트남, 마카오, 동티모르가 조별예선을 치른다.

이번 예선에는 총 10개조 40개국이 나선다. 각 조 1위 10개국, 각 조 2위 중 상위 5개국 등 총 16개국이 내년 1월 중국에서 예정된 아시아선수권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U-23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에는 아시안게임에 전념하고 올림픽이 있는 해에는 U-23 아시아 챔피언십이 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다행히 올해는 예선이라 지도자 공백이 조금은 덜 부담스럽다.

다만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함이어서 새 사령탑 선임에 관심이 집중됐다. U-20 월드컵을 경험한 신 감독이 유력했고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특히 와일드카드(23세 이하)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권창훈(디종FCO) 등이 예상되고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FC바르셀로나 B) 등 U-20 월드컵 경험자들의 대거 선발 가능성도 있어 신 감독에게 무게가 쏠렸다.

그러나 신 감독이 A대표팀으로 이동하면서 지도자 선임에 난항이 생겼다. 실제 이날 기술위원회도 A대표팀에 모든 시선이 집중, U-23 대표팀이 조금은 소외되는 모양새였다. 오는 6일 소집도 뒤로 미루기로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예선을 치르는 데 큰 무리가 없도록 하겠다. 이른 시일 내 기술위를 열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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