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히트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2013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가 5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뮤지컬 '응답하라 1994'는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하고 CJ E&M과 PMC프로덕션이 공동제작한다.
케이블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한 '응답하라 1994'는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에이판 스타 어워즈, 케이블TV 방송대상 등에서 드라마부분 대상, 연출상, 신인상 등을 휩쓴 바 있다.
디테일한 그 시대의 소품 재현과 당시 유행이었던 드라마, 패션, 스포츠 등의 등장은 당시를 살아낸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끄집어냈고, 90년대 음악들은 공감지수를 최대로 이끌어냈다.
뮤지컬로 옮겨진 건 응답하라 시리즈 중 '응답하라 1994'가 처음이다. 서울 살이를 시작한, 찬란하지만 서투른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고민, 변화 등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개성만점 캐릭터들에 녹아져 있어 뮤지컬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응답하라 1994'는 2018년 3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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