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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CJ올리브네트웍스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업계, "카테고리 킬러 실태 조사 차원" 추측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1위 헬스엔뷰티(H&B)스토어를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를 조사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조사 배경과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조사관들이 찾아와 조사를 진행했으나 어떤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지난 1월 업무보고에서 카테고리 킬러의 납품대금 부당 감액, 부당 반품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이번 조사도 이와 관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공정위는 지난 4월 유통분야 납품업체 간담회에서도 "카테고리 킬러로 불리는 전문점 유통시장을 상반기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테고리 킬러란 가전·건강·미용 등 특정 상품군 판매에만 주력하는 전문 소매점으로 그동안 공정위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너 일가 지분만 44%가 넘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씨는 2대 주주로 지분 17.9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파워캐스트 이사는 14.83%를, 이 회장의 딸 이경후 CJ 미국지역본부통합마케팅 담당 상무는 6.91%를 가지고 있다. 이 회장의 조카 이소혜씨와 이호준씨도 각각 2.18%씩 보유 중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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