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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이영익 감독 "이겼어야 하는 게임"


[서울E 3-3 대전] "수비 변화 줄 것"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영익 대전 시티즌 감독의 표정에선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이영익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6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 크리스찬에게 동점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이영익 감독의 표정은 어두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투혼을 불살라줬다. 이겼어야 되는 게임"이라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반 30분까지는 서울 E랜드의 공격에 대한 대처가 좋았다. 그러나 이후 심영성과 김봉래에게 4분 간격으로 연속골을 내주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이영익 감독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김진규와 윤신영의 센터백 조합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면서 "전상훈과 박주성이 앞으로 들어온다. 3라운드서부터는 변화가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수비진에 변화를 줄 뜻을 피력했다.

하지만 극적인 무승부를 따낸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점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준비를 잘 해서 3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대전은 홈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달 3일 안양FC와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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