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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길치+무면허 아이유의 직원 도전기


"이효리, 모든 후배가 대화하고 싶어하는 선배"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의 직원으로 손님들을 만났다.

지난 25일 가수 이효리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던 JTBC '효리네 민박'(연출 정효민, 마건영)이 첫 방송됐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자택을 배경으로 손님들을 맞아 민박집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수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에서 민박집의 직원으로 취업해 손님들과 어울리고 대화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5세 이지은'으로 '효리네 민박'의 스태프로 지원한 아이유의 이야기도 담겼다.

머리도 안 감은 채 '효리네 민박' 스태프가 되기 위해 제작진과 면접을 본 아이유는 이번 프로그램의 민박집 사장이자 선배 가수인 이효리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넀다. 그는 스태프 취업 의사를 밝히며 "모든 후배들이 이효리 선배님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며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 준비에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았는데 힐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낯가림이 있어 말을 한 마디도 안하고 일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할머니가 제주에 살아 어릴 때 제주에 많이 갔었다"는 아이유의 말에 제작진이 "제주도를 잘 알고 있나"라고 묻자 아이유는 "아니다. 길치고 면허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아이유는 "면허를 딸까?"라고 되묻기까지 하며 '효리네 민박' 스태프 자리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에는 "맛은 낼 수 있는데 미숙하다. 불고기를 맛있게 할 수 있다"고 답해 제작진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아이유는 불고기 요리 연습에 매진하고 제작진이 준 제주도 가이드북을 보며 공부를 하는 등 민박집 스태프가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민박집을 찾은 손님들과 서로 설거지를 하겠다며 화기애애한 실랑이를 벌이며 '효리네 민박'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효리네 민박'은 지난 25일 첫 화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8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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